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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쿼드, 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임 사흘째를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을 위해 연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열린 첫 쿼드외교장관회의 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내용이 빠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부터 워싱턴 DC에서 쿼드 외교장관회의가 열렸는데요.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 공동성명에 지금까지 빠지지 않았던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명에는 특정한 국가에 대한 언급 자체가 포함되지 않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무력이나 강압에 의해 현상을 변경하려는 일방적 행동 반대" 같이 지금까지 중국을 겨냥해 써온 표현은 포함됐다는 점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구가 빠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쿼드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당일 '북한 핵보유국'을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 쿼드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 언급이 빠진것이 트럼프 2기의 대북정책 변화을 예고하는 것인지가 핵심인데요.

시드니 사일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트럼프와 안보팀이 지난 4년간 진화한 북한의 위협을 살펴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공약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오늘도 협상을 촉구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압박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게 아니라면서, 협상에 나오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말했죠.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나오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건가요?) 그럴 것 같습니다. 젤...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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