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는 전직이 된 바이든을 포함해 부시, 클린턴, 오바마 등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소식은 여인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둔 미국 의사당 중앙홀.
경쾌한 음악과 함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아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등장합니다.
이어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부부가 나타납니다.
[현장음]
"조지 W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가 입장합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내 미셸 없이 혼자 중앙홀로 걸어 들어옵니다.
오바마는 빌 클린턴과 팔을 맞잡으며 인사를 하고 조지 W부시와도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새 대통령 취임식에 전직 대통령들이 참석하는 건 미국의 오랜 전통입니다.
전직과 현직 간의 전통 세리머니도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탄 차가 백악관에 도착합니다.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는 트럼프 부부를 맞이합니다.
두 내외는 티타임을 가지며 전통 축하자리도 이어갔습니다.
취임식 후, 트럼프 부부는 헬기를 타고 돌아가는 바이든 부부를 직접 헬기 앞까지 환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자 바이든 전 대통령은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멕시코만의 이름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꿀 것입니다"
남편의 연설이 끝나자 멜라니아 여사가 바이든에게 감사를 전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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