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앵커]
윤 대통령은 별도 포토라인 없이 법무부 호송차량에 탄 채 지하주차장으로 곧장 들어섰습니다.

변론 시간보다 49분 먼저 도착해 사전 준비를 했습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차단기가 올라가자 긴 차량 행렬이 등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파란 호송 차량이 포착되자 지지자들의 함성은 거세집니다. 

[현장음]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

경호처 소속 SUV 두 대가 호송차를 앞장섰고 그 뒤로 8대가 호송차가 가는 길을 호위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48분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를 떠나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오후 1시 11분쯤에는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헌재에 도착했습니다.

차량 행렬은 건물 앞에서 멈추지 않고 지하주차장으로 곧장 들어갔습니다.

탄핵심판 예정 시간인 2시보다 49분 빨리 헌재에 도착한 겁니다.

경찰이 주변 교통을 통제하면서 보통 1시간 걸리는 24km 거리를 23분 만에 올 수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심판정에 입장하기까지 밖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포토라인에 서지도 않았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도 경호처 직원들이 먼저 내렸고 경호차량들도 호송차량을 에워싸면서 윤 대통령의 모습은 취재진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은 49분 미리 도착한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별도 대기실에서 머물며 변호인단 접견 등 준비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김근목
영상편집: 이태희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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