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대통령이 석방됐습니다.

체포된 지 52일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구치소를 나와 용산 대통령 관저로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과 미래 세대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관저 앞에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준석 기자, 관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5시 51분쯤 서울 구치소를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1월 15일 관저에서 체포된 지 52일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처 차량을 타고 5시 51분 출발해 약 20분 만에 이곳 관저에 도착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관저로 들어가가 전 경호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감사 인사를 전한 다음 관저로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이 도착한 지 45분 정도가 지났지만 관저 앞에 지지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고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아직까지도 흥분에 휩싸여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검찰이 윤 대통령 석방을 발표한 지 30분도 안돼 구치소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구치소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다시 경호처 차량을 타고 이곳 관저로 이동했습니다. 

관저 앞에는 석방돼 복귀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을 보려고 오전부터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는데요.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지지자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큰 소리로 환호하고, 휴대전화를 꺼내서 윤 대통령의 모습을 사진찍기도 했습니다.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관저 앞 지지자들은 지금도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에 이어 탄핵 심판도 기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머무르며 이번주 나올 걸로 예상되는 탄핵 심판 결과를 기다리게 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지자들이 관저 앞으로 몰릴 것에 대비해 경력 1000여 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김근목
영상편집: 구혜정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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