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헌법재판소에 처음 나온 윤 대통령, 내가 사안에 대해 제일 잘 안다며, 앞으로 탄핵심판에 모두 출석하겠다고 했습니다.
국회 측은 대통령이 출석하면 증인들이 위축된다는 우려를 내놨습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을 하려는 대리인을 제지하고 직접 마이크를 잡습니다.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
"탄핵 재판이라는 게 형사소송절차 준해서 하는 것이고 제가 지금 직무정지된 상태기 때문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습니다."
국회 측이 "윤 대통령에게 여러 지시를 받았던 증인들이 진술하기 어려우니 퇴청하거나 가림막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자, 반박에 나선 겁니다.
피청구인인 자신을 제외하고 증인신문을 하는 게 맞지 않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
"이 사건 내용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바로 피청구인인 대통령 저 자신입니다. 그래서 그런 주장은 좀 이해가 안 되고요."
윤 대통령은 앞으로 매주 두 차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모두 출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지금 현재로서는 가능하면 출석하신다는 것이고,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아마 출석을 하실 겁니다."
모레 열리는 4차 변론기일에는, 비상계엄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형새봄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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