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회의원, 이종근 시사평론가,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이렇게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윤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아무래도 여론전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옵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이 지난 체포 때나 구속 국면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면서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쳤던 점을 이러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을 향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연달아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윤 대통령의 여론전이 먹혔을까요?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정당 지지도를 살펴볼 텐데요. 국민의힘 지지도가 46.5%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39%로 완전히 역전되었죠. 오차 범위 밖입니다. 7.5%p 차이로 벌어지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확연히 앞선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의 선호도를 물은 여론조사를 보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지난주에 비해서 6.7%p 하락해서 46.2%로 나타났고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7.4%p가 늘어서 48.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도 추세를 이야기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추세는 무시할 수 없다, 지금 보니까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역전되었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왜 중요하느냐, 오차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 범위 안에 있었거든요. ±5% 이내에 있었기 때문에 오차 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떨어지고 있다, 내지는 국민의힘이 올라가고 있다는 정도로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리얼미터의 결과를 놓고는 이러한 표현으로 바뀝니다. “오차 범위 바깥으로, 추세선이 확실하고 뚜렷하게 가고 있다.”라고 표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계속 말씀드렸지만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계속 회초리를 들고 있는데 회초리를 드는 이유를 잘못 판단하고, 도리어 회초리를 더 맞겠다는 식으로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결정적으로 ‘카톡 계엄’이라고 표현되는 부분이거든요. 지금 국가의 위기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제1당 역할을 하라고 계속 꾸짖고 있는데, 가짜뉴스 때문이라며 국민들을 도리어 협박하는 태도가 오차 범위 바깥으로 벌어지는 데에 기여한 것인데요. 물론 해당 조사가 금요일까지 물은 것이에요. 그래서 토요일 영장 집행과 일요일 새벽에 이어진 서부지법 폭력 시위와 관련해서는 집계되지 않았다는 것이 하나의 전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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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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