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윤 대통령이 조금 전 법원에서 구치소로 돌아왔습니다.

늦은 저녁이지만 서울구치소 앞은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윤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온 시간이 언제였나요?

[기자]
조금 전인 밤 8시쯤입니다.

법원으로 향한 시간이 낮 1시 25분쯤이니까요, 구치소에서 나선 지 6시간 35분 만에 다시 구치소로 복귀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구치소를 나설 때 타고 왔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심사에 출석하지 않을 거로 보였던 윤 대통령은 입장을 바꿔서 전격적으로 법원으로 향했는데

오늘 법원 출석이 구치소 수감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경호 차량이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을 따라붙어 호위하면서 법원까지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시 이곳 서울구치소 안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무릅니다.

심문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윤 대통령은 일반 수감자들이 있는 수용동으로 이동해야 하고, 사복 대신 수형번호가 적힌 카키색 수형복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앞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에 비춰보면,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된다면, 석방 지휘서가 구치소로 도착하고 윤 대통령은 즉시 석방돼 한남동 관저로 돌아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됩니다.


며칠 전부터 구치소 앞에서는 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늦은 저녁이지만 이곳에서는 오늘도 현재도 지지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소추와 체포 모두 무효라면서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치소를 떠난 직후 집회 인파는 줄고 분위기는 차분해졌지만, 이후 점점 인파가 다시 모여들었습니다.

이곳 구치소 앞 주차장 한쪽으로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단체도 집회를 열었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이 석방이 아니라 이곳에 계속 있어야 한다며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어제는 탄핵 찬성과 반대 단체가 바로 옆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대립하기도 하면서 했습니다... (중략)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11820343913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