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관저 앞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원 기자, 점차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죠?
[기자]
네, 공수처와 경찰이 오늘 2차 체포 시도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면서 관저 앞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경찰 기동대가 집회 참가자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관저 인근에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와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도 점점 모여들고 있는데요.
경찰은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이 체포팀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체포 찬성 집회 참가자들과 충돌을 빚을 상황을 대비해
집회 관리에도 경력을 투입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바닥에 앉거나 누워 연좌 농성을 벌였는데요.
경찰의 해산 요청에도 불응하자 경찰 기동대는 강제 해산에 나서기도 했고, 경찰과 집회 참가자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약 1천여 명에 달하는 체포팀을 이끌고 조금뒤 이곳 관저에서 2차 체포 시도에 나설 예정입니다.
관저 앞은 경호처의 버스 차벽이 세워져있고 외벽은 철조망이 설치돼있는데요.
체포팀과 경호처간 장기 대치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이희정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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