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 시한이 오늘 자정 만료됩니다.
하지만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는 아직까지 대통령 2차 체포시도에는 나서지 않고 있는데요.
공수처에 나가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근 기자,
[질문1] 오늘밤 12시면 체포영장 시한이 만료되는데, 공수처 체포팀 출동 움직임이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팀 출동 움직임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밤 12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끝나지만, 2차 체포 시도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 3일 1차 체포 시도 때는 오전 6시가 넘어 공수처에서 체포팀 탑승 차량이 용산 대통령 관저로 출발했습니다.
낮 시간에 체포팀이 출발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1차 체포 시도 때처럼 오전부터 관저 진입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경호처의 체포 저지 입장을 바꾸거나 저지를 뚫고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할 방법을 공수처가 아직까지 찾지 못한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2] 오늘이 지니면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시도는 더 이상 없는 겁니까?
공수처는 오늘을 넘기면 법원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해 체포 가능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권한은 경찰 특별수사단에 일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공수처는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대통령 체포가능 시한을 연장하고, 경찰이 영장 집행을 맡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과 관련한 법리 검토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다만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아도 1차 체포 때와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어 경찰과 공수처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 응할지는 현재로선 확실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조아라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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