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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녕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천상철 앵커]
허주연 변호사님.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LA 산불,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어요. 불과 토네이도를 합쳐서 ‘파이어네이도(Firenado)', 어떠한 내용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불 소용돌이를 이야기한 것인데요. 대형 화재 현장에서 굉장히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바람에 거세게 휩쓸린 불씨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상승 기류로 인해 대기와 가스가 같이 치솟게 되고, 주변 공기를 순식간에 빨아들이면서 그야말로 불 모양 기둥을 형성한다는 것인데요. Fire(불)와 Tornado(토네이도)의 합성어거든요. 그런데 토네이도이기 때문에 바람의 세기가 시속 260km가 넘을 정도로 강한 상승 기류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변 공기만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불과 연기, 잔해 등을 전부 빨아들이게 되고요. 나무나 지붕, 차량도 전부 태우게 되니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관측되었던 것이 1923년 일본 관동 대지진이었는데요. 불과 15분 만에 일본인 4만 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현상이었거든요. 지금 LA 산불이 거의 잡히지 않고 있고, 주불도 진화율이 18%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불기둥이 피해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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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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