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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두 명을 생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이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았으며, 키이우로 후송돼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별도 발표에서 이들은 자신들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참가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지난 9일에 붙잡혔으며, 영어나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를 할 줄 몰라서 한국 국가정보원과 협조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로 가운데 한 명은 2005년생으로 소총수이며 2021년에 입대했으며, 지난해 가을 러시아에 도착해 1주일간 러시아군과 협동작전 수행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명은 1999년생으로 2016년에 입대해 저격수로 복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린 사진을 보면 한 명은 양손에, 한 명은 머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 명의 침상에는 러시아어로 된 군인 신분증이 놓여 있는데, 북한 이름이 아닌 러시아식 이름이 적혀있고 1998년생이라고 표시돼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 포로들이 다른 전쟁 포로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보통 러시아와 북한군은 북한군 참전 증거를 숨기기 위해 부상병을 처형하기 때문에 이번 포로 생포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실을 알 필요가 있다면서, 자신은 이들 북한군에 대한 언론 취재를 허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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