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체포 영장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경찰은 특별한 입장 없이 영장 집행 계획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3차 소환 통보를 했는데, 이번에도 거부할 경우 체포 영장 신청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이 적법하지 않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 이에 대한 경찰 반응이 있었나요?

[기자]
윤 대통령 측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효인 체포영장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경찰 특별수사단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상관없이 어제 발부된 체포영장 집행 방식에 대한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세부적인 내용이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경찰은 줄곧 2차 체포영장 집행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 온 만큼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공수처가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물리력 동원에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한 만큼, 이번 2차 체포 영장 집행 세부 계획은 경찰이 주도해 수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우선, 경호처가 버스 여러 대를 동원해 관저로 향하는 입구를 봉쇄하고 관저 주변에 원형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한 만큼 어떻게 뚫고 들어갈지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경호처가 이번에도 영장 집행을 저지한다면 경호처 직원을 현행범 체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2차 영장 집행에서 대규모 인력을 투입할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형사기동대 등 더 강한 물리력을 동원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다만 특공대 투입은 자칫 대규모 충돌 우려가 있어서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경호처장 등 경호처의 주요 간부들은 줄줄이 소환에 불응하고 있죠?

[기자]
경찰 특별수사단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오늘(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2차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는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 차장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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