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초 인근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시민들 모여
경찰 울타리로 분리…거리 가까워 충돌 우려
탄핵 찬성 시민, 이틀째 밤새며 영장 재집행 요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는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체포영장 재집행 가능성이 없지 않은 만큼 일대는 긴장감이 여전한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주변 시민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눈이 계속 내리고 있지만, 제 뒤쪽에 모인 탄핵 찬성 시민들은 은박 담요 등 방한 용품으로 무장한 채 본격적인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 앞쪽 경찰 버스 너머에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양측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보니 경찰은 이들 사이에 기동대 버스 여러 대를 세워두고 울타리도 설치해둔 상태입니다.
이틀째 한남초등학교 근처에 자리를 잡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탄핵 찬성 시민들은 밤을 새며 수사기관의 영장 재집행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때 전 차로를 차지했었는데, 지금은 절반만 차지한 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정당한 사법 절차도 따르지 않고 있다며 경호처는 체포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상행동 측은 오전 10시에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경찰과 공수처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며 대통령의 신속한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도 인근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며칠째 국제 루터교회 근처에 자리를 잡은 지지자들은 자유통일당 측 주일 예배를 마치는 대로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체포 영장 자체가 불법이라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화환 수십 개도 거리 한편에 놓였습니다.
이르면 오늘 영장을 재집행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저희 취재진이 이른 아침부터 관저 진입로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아직 수사관이나 차량 움직임 등 특이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울타리와 중형버스가 관저 입구를 겹겹이 막았고, 경찰 수십 명이 배치돼 시민들의 통행을 일부 제한하는 등 경비가 삼엄합니다.
경찰은 또 공조수사본부의 영장 집행을 막은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어제 출석하라고 요구했는데요.
... (중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105140427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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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울타리로 분리…거리 가까워 충돌 우려
탄핵 찬성 시민, 이틀째 밤새며 영장 재집행 요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는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체포영장 재집행 가능성이 없지 않은 만큼 일대는 긴장감이 여전한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주변 시민들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눈이 계속 내리고 있지만, 제 뒤쪽에 모인 탄핵 찬성 시민들은 은박 담요 등 방한 용품으로 무장한 채 본격적인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 앞쪽 경찰 버스 너머에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양측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보니 경찰은 이들 사이에 기동대 버스 여러 대를 세워두고 울타리도 설치해둔 상태입니다.
이틀째 한남초등학교 근처에 자리를 잡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탄핵 찬성 시민들은 밤을 새며 수사기관의 영장 재집행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때 전 차로를 차지했었는데, 지금은 절반만 차지한 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정당한 사법 절차도 따르지 않고 있다며 경호처는 체포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상행동 측은 오전 10시에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경찰과 공수처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며 대통령의 신속한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도 인근에서 계속되고 있는데요.
며칠째 국제 루터교회 근처에 자리를 잡은 지지자들은 자유통일당 측 주일 예배를 마치는 대로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체포 영장 자체가 불법이라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화환 수십 개도 거리 한편에 놓였습니다.
이르면 오늘 영장을 재집행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저희 취재진이 이른 아침부터 관저 진입로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아직 수사관이나 차량 움직임 등 특이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울타리와 중형버스가 관저 입구를 겹겹이 막았고, 경찰 수십 명이 배치돼 시민들의 통행을 일부 제한하는 등 경비가 삼엄합니다.
경찰은 또 공조수사본부의 영장 집행을 막은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어제 출석하라고 요구했는데요.
... (중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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