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많은 추모객이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했는데요.
애도 기간은 끝나지만, 분향소 운영을 비롯한 전국적인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전국에서 온 추모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손에는 국화를 들고 애통한 표정으로 영정을 보며 유가족과 슬픔을 같이합니다.
공항 계단은 어느새 추모 메시지가 적힌 메모지 수백 장으로 뒤덮였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주일째이자 국가 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
공항 곳곳에 쌓인 유족과 희생자들의 깊은 아픔을 수많은 시민이 함께 달랬습니다."
[권우영 / 강원 삼척시 : 아무래도 자녀가 있고, 가족이 있다 보니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참 희생되신 분들, 그 유가족분들의 찢어지는 마음이 어떨까, 그런 마음을 이제 계속 가지고 있었고….]
일상을 잃은 유가족들의 손과 발이 돼주는 건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마치 내 일처럼, 며칠째 공항에 살다시피 하며 유족들을 도왔습니다.
음식부터 생필품까지 전하며 지칠 때도 있지만, 유족들을 마주할 때면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노군포 / 자원봉사자 : 마음은 한 가지죠. 그분들의 위로,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게 고마운 것 같아요.]
안타까운 참사 소식에 연말연시도 잊고, 유가족과 함께하려 찾아온 시민들.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희생자가 집중된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별도 종료 기간 없이 분향소를 열어 전국에서 이어지는 추모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전대웅
영상편집: 주혜민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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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기간은 끝나지만, 분향소 운영을 비롯한 전국적인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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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전국에서 온 추모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손에는 국화를 들고 애통한 표정으로 영정을 보며 유가족과 슬픔을 같이합니다.
공항 계단은 어느새 추모 메시지가 적힌 메모지 수백 장으로 뒤덮였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주일째이자 국가 애도 기간의 마지막 날.
공항 곳곳에 쌓인 유족과 희생자들의 깊은 아픔을 수많은 시민이 함께 달랬습니다."
[권우영 / 강원 삼척시 : 아무래도 자녀가 있고, 가족이 있다 보니 남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참 희생되신 분들, 그 유가족분들의 찢어지는 마음이 어떨까, 그런 마음을 이제 계속 가지고 있었고….]
일상을 잃은 유가족들의 손과 발이 돼주는 건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마치 내 일처럼, 며칠째 공항에 살다시피 하며 유족들을 도왔습니다.
음식부터 생필품까지 전하며 지칠 때도 있지만, 유족들을 마주할 때면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노군포 / 자원봉사자 : 마음은 한 가지죠. 그분들의 위로,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게 고마운 것 같아요.]
안타까운 참사 소식에 연말연시도 잊고, 유가족과 함께하려 찾아온 시민들.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희생자가 집중된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별도 종료 기간 없이 분향소를 열어 전국에서 이어지는 추모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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