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최 대행 "재발 방지 위해 항공기 운항체계 긴급 안전점검 실시" / YTN

전북 무안공항에서 179명이 숨진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사고를 수습하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항공기 운영체계 관련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지금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안전대책본부 4차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정부는 중대본과 중수본을 구성하여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희생자 신원 확인,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하여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습니다.

행운부와 전남도 등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대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토부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하는 일 조기에 설명드리고 해결하겠습니다. 지방항공청장의 정기 브리핑을 통하여 사고 수습 진행 상황을 소상히 유가족분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어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교부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하여 원활한 사고 수습 조치를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국토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유가족분들께 신속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항공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국토부는 항공기 운항체계 전반에 대하여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사사고 재발방지 등 항공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책임 있는 대응의 본질이라 하겠습니다.

정부의 사고 수습 노력과 병행하여 제주항공 측에서도 유가족 및 관계당국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책임 있는 사고 수습, 엄정한 사고 원인 분석이 이뤄질 수 있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민생의 어려움 속에 불의의 사고까지 발생하여 권한대행으로써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각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국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하여 국정을 차질없이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께서...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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