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어제(19일)부터 지역 순회경선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이 첫 번째로 선택한 곳은 바로 충청권이었죠.

역대 대선에서 충청 민심은 대권을 좌우할 정도로 결정적이었던 만큼 더욱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역대 충청권 표심을, 홍민기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대선 순회 경선 첫 지역으로 충청권을 택한 민주당.

지지세가 비교적 강한 호남, 수도권보다도 충청을 먼저 찾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강훈식 / 이재명 예비후보 캠프 총괄본부장(17일) : 충청이 매번 모든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였다고 생각하고요. 당도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선정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러진 13대 대선부터, 충청 민심을 얻은 후보는 예외 없이 대권을 거머쥐었습니다.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충청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꺾었고,

다음 대선에선 문 전 대통령이 충청권 승리에 힘입어 홍준표 당시 후보를 이기는 등, 표심 또한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영·호남보단 특정 정당의 지지세가 비교적 강하지 않은 지역인 만큼, 전국 민심과 맞아떨어지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문재인 / 전 대통령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 우리 충청도민들께서도 오늘 아마 그런 마음으로 저에게 힘을 모아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2022년 대선 당시) : 충청의 아들 저 윤석열이 여러분의 참된 일꾼이 되어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특히 직전 대선에서 민주당은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에서 모두 패해 정권을 넘겨줬던 만큼, 이번엔 시작부터 중원 민심을 사로잡겠단 속내도 읽힙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선 대통령실 세종 이전과 지역균형 발전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충청으로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는 모양새입니다.

민심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권 표심이 과연 이번 대선 결과에도 직결될지 주목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2005074763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어제부터 지역 순회 경선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이 첫 번째로 선택한 곳은 바로 충청권이었죠.
00:06역대 대선에서 충청 민심은 대권을 좌우할 정도로 결정적이었던 만큼 더욱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00:13역대 충청권 표심을 홍민기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00:20대선 순회 경선 첫 지역으로 충청권을 택한 민주당.
00:24지지세가 비교적 강한 호남 수도권보다도 충청을 먼저 찾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00:44실제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러진 13대 대선부터 충청 민심을 얻은 후보는 예외 없이 대권을 거머쥐었습니다.
00:54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충청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꺾었고
00:59다음 대선에선 문 전 대통령이 충청권 승리에 힘입어 홍준표 당시 후보를 이기는 등 표심 또한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01:09영호남보단 특정 정당의 지지세가 비교적 강하지 않은 지역인 만큼
01:14전국 민심과 맞아떨어지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01:17우리 충청인들께서도 오늘 아마 그런 마음으로 저에게 힘을 모아주신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01:26충청의 아들 저 윤석열이 여러분의 참된 일꾼이 되어
01:32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01:38특히 직전 대선에서 민주당은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에서 모두 패해 정권을 넘겨줬던 만큼
01:46이번엔 시작부터 중원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속내도 읽힙니다.
01:50특히 이번 대선에선 대통령실 세종 이전과 지역균형발전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01:57충청으로 이목이 더욱 집중되는 모양새입니다.
02:00민심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 표심이 과연 이번 대선 결과에도 직결될지 주목됩니다.
02:06YTN 홍민기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