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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은 올해 국내 무대에서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작품들을 심관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두운 우주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거대한 기계 생명체와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시프트업이 만든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출시돼, 약 두 달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올렸습니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협동 중심의 슈팅 게임입니다.

출시 초반, 전 세계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하고 출시 6일 만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5월 출시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141개국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소설과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해 기술력과 작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경혁 / 게임 평론가 : (한국 게임이) 한쪽으로 편중된 경향이 있었는데 확실히 올해부터는 시장의 다변화, 콘텐츠의 다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들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고….]

국산 게임은 올해 축적된 독창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심관흠입니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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