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 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선임하고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오늘 오후 국회에서는사상 초유의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표결이 진행됩니다. 정국 상황,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그동안은 수면 아래에 있던 윤 대통령 측의 움직임이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오늘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 측 출석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어떤 움직임이라고 봐야 합니까?

[서용주]
일단 헌법재판소가 정해진 기일대로 밀어붙이면서 가기 때문에 협상의 여지가 없겠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27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나오든 아니든 간에 헌재의 시간은 돌아가기 때문에 이것을 변론에 참석하지 않으면 법률적으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이죠. 다만 헌법재판소가 밝혔듯이 윤석열 대통령 측이 요구했던 자료들을 제출하지 않았어요. 포고령 부분이라든가 당시 국무회의 증빙서류들을 요구를 했으나 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미흡한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 같고요. 어제 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의 기자회견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전에 먼저 어떤 전체적인, 어제 김용현 씨 측의 얘기도 12월 12일 대통령 대국민 담화의 내용과 거의 흡사하고요. 거기에 플러스 윤석열 대통령은 죄가 없다는 식의 변호까지 했죠. 왜냐하면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허가했다든지. 조금은 어처구니는 없지만 통행금지 부분들은 본인이 들어냈다.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런 얘기들을 하는 걸 보면 김용현과 윤석열 대통령 측은 같은 대응을 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가 고려된 출석이다, 그렇게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이 출석 당일, 오늘에서야 선임계를 제출했는데 대리인단에 어떤 사람들이 있습니까?

[이종근]
일단 대리인단의 면면을 보면 판사 출신, 검사 출신, 헌법연구관 출신 이렇게 고르게 지금 배치를 했고요. 특히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배보윤 전 헌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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