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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탐지망을 강화하기 위한 군 정찰위성 3호기가 오늘 밤 우주로 발사돼, 정상궤도에 진입했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21일) 밤 8시 34분쯤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군 정찰위성 3호기가 발사됐고, 51분 만에 정상궤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된 정찰위성은 단계적으로 3차례에 걸친 엔진 분사를 통해 궤도로 진입한 뒤 발사체와 분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군 독자 기술로 개발된 이번 합성개구레이더, SAR 위성 계획이 성공하면 지난 4월에 이은 2번째로, 지난해 발사한 전자광학·적외선 센서 위성 1호기와 함께 첫 군집운용이 이뤄집니다.

이번 3호기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첫 정찰위성 군집운용으로 더 많은 영상을 받고 탐지물 특성에 더 적합한 센서를 활용해 북한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정찰위성 계획인 425사업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시 탐지와 요격, 보복에 이르는 '3축 체계' 가운데 첫 단계인 탐지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요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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