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습니다.
이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대통령실에 전달되면, 즉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는데요.
대통령실 분위기 살펴보죠.
Q. 안보겸 기자, 대통령실 입장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약 30분 전 표결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곧 대통령실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결 204표로 국민의힘 내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이탈표가 나와 대통령실도 당혹스럽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이제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가 대통령실에 전달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되는데요.
대통령실 참모들도 대부분 출근해 비상 대기 중이던 상황이었습니다.
과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탄핵안이 12월 9일 오후 4시 10분 국회 본회의를 거쳐, 약 3시간 뒤인 오후 7시 3분쯤 청와대에 국회 탄핵소추의결서가 전달됐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시간에 전달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상황을 한남동 관저에서 지켜본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 직원 등도 표결을 앞두고 권한대행 체제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권한 대행 체제가 되면 전례대로 한덕수 총리가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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