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 진행 : 박석원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 오신 것처럼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진행했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관련해서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같이 보셨는데 일단 윤석열 대통령, 계엄의 배경, 그러니까 계엄의 형식을 빌려서 작금의 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한, 그러니까 거대 야당의 폭거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성민]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좀 황당하네요. 대통령은 여전히 본인이 선포한 비상계엄의 불법성과 반헌법성에 대해서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지금 제가 이 전반적인 담화 내용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굉장한 공격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까 여전히 아직까지도 본인이 잘못했다라는 자체를 인정할 수가 없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끝까지 싸우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건 여전히 본인에 대해서 계엄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세력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보고 있다라는 대통령의 인식을 드러내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국민의 민심을 바라보기보다는 나는 잘못한 것 없다는 자기 항변에 굉장히 초점을 맞춘, 그러니까 지금 전형적으로 남 탓하는 담화를 하신 겁니다. 나는 민주당이 잘못했기 때문에 뭐라도 해야 했다. 그리고 잘못되지 않았다. 내란죄도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저는 국민들이 이걸 보시면서 탄핵시켜달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는구나라고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장예찬]
일단 여러 가지 정국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도 있지만 지금 박성민 전 최고가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이 이번 계엄과 내란을 구분 지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탄핵소추가 가결된다고 전제했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대통령을 사실상 피의자로 상정한 사법기관의 수사도 진행 중이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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