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체제도 삐걱거리는 걸까요?

대통령 퇴진 국면에서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은 생각이 많이 달라보입니다.

일단 사퇴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만약 장 최고위원이 사퇴하면 한동훈 체제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내란 상설특검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의총에서 찬성 입장을 밝히고, 친한계 의원 20여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장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시 하야나 탄핵은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탄핵보다 빠른 하야를 염두에 둔 한 대표와는 결이 다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지난 5일)]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은 사태 수습이 먼저입니다."

지난주 첫 탄핵안 표결 직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탄핵과 특검이 통과되면 지도부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친윤으로 분류되는 김민전, 김재원, 인요한 최고위원에 장동혁 최고위원까지 사퇴하면 비대위 전환도 가능합니다.

친윤 지지자를 중심으로 장 최고위원 사퇴 권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사퇴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동훈 대표랑 다툼 없으셨나요?) 다툼 없어요. (최고위원 사퇴 의사도 없으신가요?) 없어요."

친한계 인사들은 "친윤계의 희망이 담긴 이간질 모략일 뿐, 문제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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