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민기 기자, 추 원내대표가 물러나는 건가요?
[기자]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의사를 주변에 밝힌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방금 전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지난 5월 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7개월 만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초 오후 2시 반 의원총회에서 사퇴 의사를 발표할 수도 있던 걸로 전해집니다.
주변 의원들의 만류로 미뤘지만, 일단 사퇴 의사는 확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재신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비상 계엄 사태와 탄핵소추안 상정 등 여권이 처한 위기에 책임지는 선택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후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사로 호출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투표를 방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 여사 특검법안 재의결 반대 당론을 주도했습니다.
추 원내대표가 물러날 경우 한동훈 대표로 당의 주도권은 확실히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당과 정부에 맡긴 상황에서 사퇴를 만류하는 당내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강 민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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