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새 원내대표 누구?…민주 박찬대 첫 공식 행보
[앵커]
국민의힘에선 3명의 의원이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선을 이틀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전당대회를 두고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일단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추경호 의원과 송석준 의원, 이종배 의원이 맞붙는 3파전으로 진행됩니다.
세 후보 모두 정통 관료 출신으로, 각각 대구·경북과 수도권,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진 의원들인데요.
초선 당선인들과 비례대표, 또 의원들이 몰려있는 영남권의 표심 향방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원내 협상을 주도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을 안게 됩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친명 위주로 구축되면서 '강경 노선'을 예고한 만큼, 22대 전반기 원 구성부터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모두를 가져오겠다고 벼르는 한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각종 법안을 두고서도 재발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이틀 뒤인 오는 9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엔 국민의힘 수도권 3040 모임인 첫목회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했는데요.
만남에선 당을 집단지도체제로 되돌리고 전대룰을 변경하는 등의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황우여 위원장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물리적으로 6월말, 7월초 전당대회는 어렵고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신임 원내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됐다면서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에선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신임 원내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새 원내대변인에는 강유정, 노종면, 윤종군 당선인이 임명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에 개혁기동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면서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단은 오는 11일 이태원 참사 추모식과 채상병 특검 요구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강한 대여 압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에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통상 국회의장은 제1당의 최다선 후보가 맡아왔는데, 이번엔 최소 4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6선 고지에 오른 조정식, 추미애 의원과 5선에 성공한 우원식, 정성호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친명임을 강조하면서 선명성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16일 당내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을 선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원내대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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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선 3명의 의원이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선을 이틀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전당대회를 두고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일단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추경호 의원과 송석준 의원, 이종배 의원이 맞붙는 3파전으로 진행됩니다.
세 후보 모두 정통 관료 출신으로, 각각 대구·경북과 수도권,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진 의원들인데요.
초선 당선인들과 비례대표, 또 의원들이 몰려있는 영남권의 표심 향방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원내 협상을 주도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을 안게 됩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친명 위주로 구축되면서 '강경 노선'을 예고한 만큼, 22대 전반기 원 구성부터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 모두를 가져오겠다고 벼르는 한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각종 법안을 두고서도 재발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이틀 뒤인 오는 9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엔 국민의힘 수도권 3040 모임인 첫목회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했는데요.
만남에선 당을 집단지도체제로 되돌리고 전대룰을 변경하는 등의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황우여 위원장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물리적으로 6월말, 7월초 전당대회는 어렵고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신임 원내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됐다면서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에선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신임 원내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새 원내대변인에는 강유정, 노종면, 윤종군 당선인이 임명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에 개혁기동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면서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원내대표단은 오는 11일 이태원 참사 추모식과 채상병 특검 요구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강한 대여 압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당에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통상 국회의장은 제1당의 최다선 후보가 맡아왔는데, 이번엔 최소 4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6선 고지에 오른 조정식, 추미애 의원과 5선에 성공한 우원식, 정성호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친명임을 강조하면서 선명성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16일 당내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을 선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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