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최대 공업도시 울산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4천여 명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비상계엄을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나선 겁니다.

조합원 4만3천 명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틀 동안 오전·오후 2시간씩, 하루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문용문 /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전북 지역에선 시민사회단체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의 존립을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정현 /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 윤석열이 죽어야 국민의힘이 삽니다. 정부 혁신, 정치 혁신과 같은 사회 개혁과제에 국민의힘이 동참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힘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제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비상계엄을 반민주적 반헌법적 반란으로 규정하며,

국민의힘이 민심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투쟁!"

그간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던 정권 퇴진 집회가 비상계엄 사태를 촉매로 연일 강도와 규모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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