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의 팬들이 그를 지지한다면서도 해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에는 그의 사생활 논란 관련해 성명문이 올라왔다.
성명문에서 팬들은 "정우성의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속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인 사고를 통해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도중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직접 자기 아들로 인정했다.
다만 팬들은 "정우성이 그동안 배우로서, 명예사절로서 쌓아온 자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으로 같은 작품에 출연한 황정민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그는 전날까지만 해도 시상식에 참석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혼외자 논란 외에 비연예인 여성과의 열애설 등에 휩싸이면서 시상식 참석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인 '서울의 봄'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박해준)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파묘'(12개 부문)에 이어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만큼, 이번 시상식은 '서울의 봄'의 축제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정우성 측은 시상식과 '서울의 봄'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500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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