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오늘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이 시작되면서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철에서 지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퇴근길에도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지금 운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기자]
네, 코레일 철도노조의 준법투쟁, 이른바 태업으로 운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전철은 수도권 전철 1, 3, 4호선과 수인-분당선 등입니다.

이와 함께 일산에서 김포공항, 소사, 원시를 연결하는 서해선과 부산과 울산을 오가는 동해선 전철도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열차 운행이 잦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 이어 곧 있을 퇴근길에도 이용객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코레일 측도 정확히 어느 노선에서 어느 정도 지연이 빚어질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전 상황을 보면 출근 시간인 오전 9시까지 수도권 전체 650여 대의 전철 가운데 140여 대가 10분 이상 지연됐고, 20분 이상 지연된 전철도 120여 대 나왔는데, 일부는 40분 지연된 곳도 나왔습니다.

11시 이후엔 1호선과 경의중앙선 일부 열차가 10분 내외 정도로 지연됐는데, 코레일 측은 퇴근 시간에도 노선에 따라 10분에서 30분 정도 지연되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전철과 달리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는 모두 차질없이 정상운행하고 있다고 코레일은 덧붙였습니다.


철도노조가 태업을 계속하면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계속 생길 수밖에 없는데, 태업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노조 측이 밝힌 배경은 부족한 인력의 증원과 근무 여건 개선, 임금 인상 등입니다.

노조는 "코레일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데도 기획재정부는 1천566명의 정원 감축을 추진하고, 코레일은 위험천만한 업무 외주화를 택하고 있다"면서

인력 충원을 통한 4조 2교대 근무 전환,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코레일의 집계 결과 철도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매년 1회 이상, 총 170일의 태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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