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027년까지 남양호 유역에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총 저수용량 2만t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사업이 환경부 주관 국고보조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47억 원과 도비 14억 원 등 6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남양호는 2020년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해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가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화성시·평택시·한국농어촌공사가 역할을 나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국고보조사업 선정으로 시의 재정 부담은 줄이면서 남양호 수질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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