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배종호 세한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이번 주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같은 날, 여당은 특검이 아닌 특별감찰관 논의를 위해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배종호 세한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오는 금요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이 예정돼 있고 다가오는 한 주가 굵직한 정치 일정들로 꽉 차 있는데 먼저 국민의힘 이야기부터 해 보면 의총 날짜가 잡혔습니다. 14일 목요일이고, 그때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던 특별감찰관 이걸 논의한다는 거죠?

[이종근]
그렇죠. 이제 의총에서 특별감찰관을 논의한다는 건 그 이전의 의총 이야기가 나왔을 때와 지금은 좀 다릅니다, 느낌이. 왜냐하면 뭐가 분수령이냐 하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분수령이었어요. 즉 대통령의 기자회견 전 의총에서 이것을 표결한다, 안 한다, 이런 논의가 있을 때는 친윤, 친한, 소위 얘기하는 주류와 비주류 간 굉장히 갈등이 있었던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래서 중진들도 굉장히 우려를 했죠. 이게 표결로 가서는 안 된다는 그런 의견을 내는 중진들도 있었고. 그런데 기자회견이 된 다음에 김상훈 정책위의장의 표현을 빌리면 의총이 열리되 그러나 표결이라든지 또는 분열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게 일단 의원들의 컨센서스, 공감을 이루고 있다라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표현한 대로 기저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그러니까 친윤이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대놓고 강력하게 반대하는 그런 움직임은 없지 않을까. 또 대통령이 약간 퇴로를 준 표현이 있어요.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합의한다면 받아들이겠다. 물론 그 이전에도 비슷한 어떤 표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표현은 그래도 당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 이런 정도의 조금 더 진전된 표현으로 친한계는 받아들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그 이전, 그러니까 기자회견 이전의 의총 논의보다는 지금은 그야말로 비공개 회의더라도 부딪...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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