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반길주 고려대 국제기구센터장,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하늘 배우 (탈북 군인 출신)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우크라이나 매체의 이야기는, 우크라이나로부터 1,500km나 떨어진 러시아 항구 해군기지에 본인들이 드론 공격을 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지금 보시면 드론 한 대가 전함을 폭파시키는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까? 현대전은 드론전이라고 합니다. 대포가 발명이 되면서 기병전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져 버렸죠. 그렇듯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쟁의 새로운 양상들, 아마 현대전의 가장 전형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군이 한 달에 사용되는 드론만 만 대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는 아예 드론을 작동하는 군대를 ‘시스템 군’이라고 해서 새롭게 군 편성을 따로 해 놓고 있습니다. 지금 만 명 정도 드론을 조작하는 인원을 육성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드론이 현대전에서 아주 중요한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드론이라는 것이, 일단 가격이 쌉니다. 미사일 한 발에 드론 500대 정도를 살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가격적으로 보면 드론 한 대로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인명이 직접 사용되지 않습니다. 멀리서도 조종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지금 드론 한 대로 정착되어 있는 함대를 폭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현대전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는데, 특히 러시아 같은 경우는 미사일 등에서 압도적으로 우크라이나보다 우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드론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군도 최근 아파치 헬기를 4조 원대에 구입하는 계획을 취소하고 전부 드론으로 대체한다는 것이거든요. 그만큼 드론이 현대전의 표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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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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