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금혁 : 현재 보도되고 있는 바와 같이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의 대규모 병력이 이동하는 것이 포착되었고 또 오늘자 보도에서는 그중 일부 병력은 우크라이나 역내에까지 들어가서 전투를 치렀고 다 전사하고 1명만 살아왔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보도들의 내용을 종합해 봤을 때 저희가 찾을 수 있는 특장점은 현재 폭풍군단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전술 중 하나가 소부대로 빠르게 침투하는 전술입니다. 설명을 드리면 폭풍군단이라는 것은 경보병 여단인데요. 그 경보병이라는 것은 말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경무장한, 그렇게 중무장하지 않고 여러 가지 이동에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상당히 가볍게 무장을 하고 빠르게 치고 들어가서 적 후방을 교란하고 납치하거나 암살하거나 다리를 끊거나 해서 보급을 차단하는 등의, 즉 후방에서 전선을 유린하는 역할을 하는 부대가 바로 폭풍군단이기 때문에 아마 우크라이나 전선 깊숙이 침투해서 현재 쿠르스크에 나가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퇴로를 끊기 위한 목적으로도 그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저희 모든 전문가들이 예측한 것과 굉장히 반대로... 저희는 사실 한 달 내지 두 달 정도는 극동지역에 머무르다가 전선지역으로 갈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모든 예상을 다 깨고 북한은 2주 만에 모든 병력을 다 지금 전선으로 들이밀었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우크라이나 영내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그 정보 역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이렇게 우리 예상보다 서둘러서 투입을 한 이유는 어떤 거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까요?

◇ 김금혁 : 현재 북한이 애초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저희가 조금 짐작을 해 본다면 북한군은 조선인민군이라는 편제를 가지고 전선에 투입된 것이 아니라 러시아군에서 그리고 몽골계라든가 러시아 안에 살고 있는 아시아족 사람들로 위장해서 지금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원래 그렇게 하려고 했었는데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 빠르게 알려졌단 말이죠. 북한군이나 러시아가 가지고 있던 당초 계획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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