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트럼프 후보는 대단합니다. 최진봉 교수님. “이번 선거도 사기 가능성이 있고, 민주당이 망할 것(선거 결과)을 훔치려 정말 열심히 싸우고 있다.” 듣기에 따라서는 정말 본인이 지면 불복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21년 폭동 사건 기억나시죠?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의사당을 무력으로 점거하고, 사실은 트럼프의 말 한마디 때문에 그렇게 된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한 것을 생각한다면 이번에는 더 강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 트럼프의 가장 큰 약점 중에 하나가 사전 투표예요. 우편 투표나 사전 투표에서 해리스 쪽을 지지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전 투표를 완전히 부인하는 전략을 쓸 가능성이 있다.
예컨대 현장 당일 투표에서는 본인이 이길 수 있지만, 사전 투표 때문에 지는 상황이 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한 경우에 “사전 투표는 사기다, 정말 잘못되었다.”라면서 계속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서 본인은 투표 결과를 불복하는 상황으로 갈 수 있고요. 특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또 격동해서 폭력 행사를 할 가능성도 있고요. 최근에 아시는 것처럼 사전 투표함이 불타는 등의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잖아요? 이 모든 요소들을 가져와서 사전 투표에 대한 부정, 그것을 통해서 선거에 불복하는 행동을 가능성은 농후하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그러한 모든 과정을 통해서 본인이 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법적 투쟁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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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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