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투표한 뒤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기자들에게 "매우 자신있다"며 "우리가 오늘 큰 승리를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패배할 경우 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공정한 선거라면" 승복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여전히 선거 불복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는 자신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나란히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지에 대해 "그런 일은 결코 발생할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분증 확인을 거쳐 종이투표 용지로만 투표하게 한다면 현지시간 5일 오후 10시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인플레이션이 재앙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최우선 이슈는 국경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범죄자들이 미국에 들어오도록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개인 리조트인 플로리다의 마러라고에서 지인들과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기다리는 인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ㅣ신웅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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