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관련된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이 2022년 6월 15일쯤 녹음된 것으로 추정한 녹음 파일에는 명 씨가 지인들에게 윤 대통령 부부를 설명하며 친분을 과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녹취에서 명 씨는 윤 대통령이 '장님 무사'인데 자신을 못 알아봤고, 김 여사가 사람 보는 눈이 있어 자신을 알아봤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김영선 전 의원과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등을 거론하며 자신이 이들 공천에 관여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강혜경 씨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명 씨가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고 증언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가 나온 겁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또 다른 녹취에서는 명 씨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왜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느냐며 소리를 지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022년 6월께 대화로 추정되는 이 녹취에서 명 씨는 김 전 의원에게 '김건희 여사가 권력을 쥐고 있다', '김 여사에게 딱 붙어야 6선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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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영선 전 의원과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등을 거론하며 자신이 이들 공천에 관여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강혜경 씨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명 씨가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고 증언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가 나온 겁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또 다른 녹취에서는 명 씨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왜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느냐며 소리를 지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022년 6월께 대화로 추정되는 이 녹취에서 명 씨는 김 전 의원에게 '김건희 여사가 권력을 쥐고 있다', '김 여사에게 딱 붙어야 6선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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