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접경지역에서의 국지전 발발을 유도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으니, 북한의 도발을 경험했던 접경지 연천 주민들은 전쟁 불안에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채 떨고 있어요.”
이석우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대표는 10일 이렇게 하소연한 뒤 “이런 마당인데도, 연천군은 군의회가 추진한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례’를 거부했으니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전쟁 발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 연천 지역에서는 10년 전인 2014년 10월 한 탈북민 단체가 대북전단이 담긴 풍선을 날리자, 북한군이 풍선을 향해 고사총 사격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우리 군은 대응 사격에 나섰고, 인근 주민들은 대피소로 대피하며 남북 간 군사적 대치상황이 빚어졌었다.
이 대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닷새 전인 지난달 28일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 타격을 지시했고, 지난 10월엔 군이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내도록 지시했다는 잇따른 증언에 접경지 연천 주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는 예상했던 대로 정부가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국지전을 일으키려 했던 정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오명춘 연천희망네트워크 대표는 “연천지역의 안보를 위협하고 지역경제와 상권을 침체시키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앞으로 연천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포착하면 지역 주민들과 힘을 모아 트랙터를 몰고 나가 현장에서 저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nb...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8797?cloc=dailymotion
이석우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 대표는 10일 이렇게 하소연한 뒤 “이런 마당인데도, 연천군은 군의회가 추진한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례’를 거부했으니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전쟁 발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 연천 지역에서는 10년 전인 2014년 10월 한 탈북민 단체가 대북전단이 담긴 풍선을 날리자, 북한군이 풍선을 향해 고사총 사격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우리 군은 대응 사격에 나섰고, 인근 주민들은 대피소로 대피하며 남북 간 군사적 대치상황이 빚어졌었다.
이 대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닷새 전인 지난달 28일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 타격을 지시했고, 지난 10월엔 군이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내도록 지시했다는 잇따른 증언에 접경지 연천 주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는 예상했던 대로 정부가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국지전을 일으키려 했던 정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오명춘 연천희망네트워크 대표는 “연천지역의 안보를 위협하고 지역경제와 상권을 침체시키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앞으로 연천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포착하면 지역 주민들과 힘을 모아 트랙터를 몰고 나가 현장에서 저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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