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둘러싸고 ‘남남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려는 단체와 이를 저지하려는 단체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다.
 
지난달 31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 주민 등의 강경 저지로 일단 물러섰지만, 다음날 다시 이달 30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 신고를 하고 추후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상태다.  
이에 경기도 지역 각계 인사 380여명은 ‘경기도민 평화행동’을 결성해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내모는 남북의 상호비방과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즉각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5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관광지 내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남과 북 상호비방,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1000인 선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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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위기 내모는 남북 상호비방과 적대행위 중단하라”  
  이들은 성명서에서 “현 정부는 긴장 완화와 평화공존에 대한 어떠한 접근도 차단한 채 오로지 ‘힘에 의한 평화’만 외칠 뿐”이라며 “최근 빚어지고 있는 남과 북의 무인기 투입 상호 책임 전가와 대북전단 살포 및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사태가 자칫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철(전 경기도 소통...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966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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