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고위급 장성 등 일부 인원의 전선 이동 정황이 있다고 우리 정보당국이 밝혔습니다.
김정은에 대한 암살 가능성에 대비해 경호 수위가 격상됐다는 동향보고도 있었는데요.
국정원에 대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나온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성권 /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 북한과 러시아 간의 병력 이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고위급 두 장성을 포함한 일부 인원의 전선 이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중에 있다고 합니다. 단속 조치에도 파병 소식이 북한 내에서 퍼지면서 왜 남의 나라를 위해 희생하느냐. 그리고 강제 차출될까 걱정된다는 주민과 그리고 군인들의 동요도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선원 /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 : 해외 요인의 김정은에 대한 암살 등을 의식해서 통신 대민차량 운용, 드론 탐지장비 도입 등 경호 수위를 격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정은의 딸 김주애와 관련해서는 노출되는 빈도를 조절해 가면서 당 행사까지 그 활동 범위를 넓히는 가운데 김여정의 안내를 받거나 최선희의 보좌를 받는 등 활동이 그리고 그 지위가 일부 격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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