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트럼프 "한국은 머니 머신…13조 원 받아야" 압박
해리스·트럼프 북핵 등 대북정책도 인식차 커
트럼프 당선 시 한국 대북정책 기조에 영향 가능성
트럼프, 우크라 지원 비판…"전쟁 조기에 끝내야"


미 대통령 선거 결과가 우리에게도 중요한 건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미 간에는 방위비 분담금을 비롯해 북핵이 가장 큰 이슈였는데, 최근에는 북한의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도 맞물리면서 미국의 대선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방위비 분담금입니다.

한미는 이달 초 2026년 한국이 내야 할 분담금을 8.3% 인상한 1조5천여억 원에 합의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합의를 이어가겠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의 9배인 연간 13조 원을 압박하고 있어 당선 시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 제가 지금 (백악관에) 있었다면 연간 100억 달러를 지불 했을 겁니다.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했을 겁니다. 한국은 머니 머신이니까요.]

북핵 문제 등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도 엇갈립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밀성을, 해리스 부통령은 제재와 압박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과 러브레터를 주고받았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독재자들은)아첨과 호의로 당신을 조종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우리가 백악관에 돌아가면 김정은 위원장과 잘 지낼 겁니다. 김정은도 내가 돌아오길 바라고 그리워하고 있을 겁니다. 많은 핵무기를 가진 누군가와 잘 지내면 좋은 일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무조건 대화를 앞세울 경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해 온 우리의 대북정책 기조도 영향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것은 돌발 변수인데, 우리도 복잡한 셈법에 놓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승리를 강조하고 있고,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안전과 번영을 위해, 안전과 번영을 위해 미국은 오랜 역할인 글로벌 리더십을 수행해 나가야만 합니다.]

트럼프 전 ... (중략)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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