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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 씨의 발인식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습니다.

발인식에는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을 비롯해 김나운과 이숙 등 고인과 함께 연기했던 선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평소 고인과 돈독한 고부관계를 보였던 서효림은 오열하며 시어머니의 영면을 기도했고

생전에 고인이 아끼던 후배들인 정준하와 장동민, 윤정수 등 개그맨들이 운구를 맡기도 했습니다.

고 김수미 씨는 지난 5월 이후 피로 누적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25일 오전 '고혈당 쇼크'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와 영화 '가문의 영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향년 75세로 별세한 배우 김수미 씨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에 영면합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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