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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바 시게루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중의원 총선거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집권 자민당이 과반을 넘길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인데, 내일 새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중의원 총선 투표가 시작됐다고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본 중의원 선거가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돼 현재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0.45%입니다.

소선거구 289석, 비례대표 176석 등 모두 465석을 놓고 여야가 대결을 펼칩니다.

투표는 오늘 오후 8시에 끝나고 종료 즉시, 각 방송사 출구조사가 나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윤곽은 내일 새벽 0시를 넘어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취임 이후 8일 만에 국회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단행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단 기간 중의원 해산, 조기 총선으로 기록됩니다.

자민당은 지난해 연말 터진 당내 파벌 비자금 스캔들로 지지율은 걷잡을 수 없이 폭락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새 내각 출범에 따른 기대를 이용해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치르는 것이,

지금까지 악화한 여론과 비판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리고 향후 정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집권 자민당이 과반을 할 수 있느냐인데, 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과반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의원 총 465석 가운데 과반은 233석 이상인데요.

자민당은 지난 2012년 정권 탈환 이후 4번의 총선에서 과반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중의원 해산 전 258석에서 줄어드는 것을 넘어 과반인 233석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우니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합쳐도 여당 전체 과반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연말 터진 자민당 내 비자금 스캔들 논란으로 인한 국민의 불신이 여전히 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를 넘는 고물가 상황과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는 데 대한 불만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기존 98석에서 50석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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