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등을 상대로 한 종합감사에서 여야는 어제(23일) KBS 이사회가 박장범 앵커를 차기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것을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야당은 KBS 신임 이사들이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선임된 만큼, 이들이 의결한 차기 사장 추천도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 앵커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수수한 명품가방을 '파우치', '조그마한 가방'이라고 불렀다며 편향적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최근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이 위법이라고 판시한 법원의 결정이 잘못됐고, 사장 추천 결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애초 방통위 2인 체제는 민주당이 상습적으로 위원을 탄핵하고 차기 위원을 추진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며 재판부가 이런 행태에 면죄부를 준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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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방통위 2인 체제는 민주당이 상습적으로 위원을 탄핵하고 차기 위원을 추진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며 재판부가 이런 행태에 면죄부를 준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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