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전에서는 SUV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돼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 솟아오릅니다.

불길을 잡으려 소방관들이 연신 물줄기를 쏘아댑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4.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화물차 앞부분이 완전히 탔습니다.

1시간 만에 불을 끈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화물차가 차선 1개를 완전히 막았습니다.

피해 SUV 차량은 트렁크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안산분기점에서 인천 방향으로 가던 7.5톤 화물차와 SUV 2대가 잇따라 부딪힌 건 어젯밤 10시 20분쯤.

[경찰 관계자 : X5가 튕겨 나가고 또 앞에서 서행하던 쏘렌토 차량을 후미 추돌했어요. 그리고 이제 7.5톤 트럭이 우측 방호벽을 충격하고 섰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뒤쯤,

대전 대사동에 있는 보문산 공원 오거리 근처에서 SUV 한 대가 중앙분리대에 부딪혀 전도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거기 중앙분리대가 경계석으로 돼 있어요. 중앙분리대 거기에 이제 부딪히면서 차가 옆으로 넘어진 겁니다. 블랙박스 봐서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아요.]

이 사고로 40대 여성 운전자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혈액검사를 통해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 있는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에 있던 화목 난로에서 시작해 소방 추산 1,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은 난로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에 있던 땔감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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