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전통과 현대 식품에서, 더 나아가 미래 먹거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식품대전이 광주에서 개막했습니다.

그윽한 차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판매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정바다 전남 완도의 대표적인 특산품 다시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다시마 소비를 늘리기 위해 완도에서는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했습니다.

다시마가 이번에는 수산업협동조합과 지역 양조회사의 협업으로 소주로 나왔습니다.

[김길원 / 전남 완도 금일수협 상무 : 다시마주를 출시하는데, 저희 완도 금일수협이 함께 해 완도의 대표 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다시마의 이미지는 점점 식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수산물이 되겠습니다. 다시마를 생산하는 어민, 그리고 그 다시마를 즐겨주는 국민의 착한 소비가 지구를 지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호남에서 가장 큰 식품대전 행사장에서 전통 음식 체험이 한창입니다.

조상들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가 그만입니다.

[이수희 / 광주 식품대전 관람객 : 다른 지역의 특산물 여러 개 체험하면서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떡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특히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게도 저마다 독특한 맛의 먹거리를 들고 나왔습니다.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동맹' 코너에도 긴 줄이 이어집니다.

먹거리의 산실인 미래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광주 식품대전에는 모두 3백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상갑 /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푸드 테크' 산업은 특히 우리 광주광역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AI(인공지능)와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에게 굉장히 강점이 있고….]

여러 가지 차와 다례 용품 등 차 문화의 모든 것도 함께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광주 식품대전은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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