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오늘 오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을 기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오늘 시상식에는 참석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강 작가가 잠시 뒤인 오후 5시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올해의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공식 행보입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를 창업한 정세영 전 HDC 그룹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전인 지난달 19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포니정재단은 "인간 내면을 깊이 조망하는 주제의식과 표현력으로 국내외 독자를 사로잡으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공교롭게 수상자 선정 이후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수상의 의미를 더하게 됐습니다.


잠시 뒤에 있을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직접 밝히는지가 최대 관심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는 국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수상자 발표 당일 노벨위원회와 7분가량의 짧은 전화 인터뷰를 했고, 발표 직후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 공영방송과 공식 인터뷰를 한 것이 전부입니다.

한강 작가는 인터뷰에서 세계 곳곳에서 고통이 계속되는 만큼 아버지께 잔치를 열지 말라고 했다며 자신은 주목받지 않고 싶고 조용히 글을 쓰고 싶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오늘 시상식도 한강 작가의 이런 뜻이 상당 부분 반영됐습니다.

일단 행사 자체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된 소감 발표나 질의 응답은 하지 않습니다.

취재진의 행사장 출입도 제한됩니다.

다만 시상식 참석 모습은 주최 측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행사가 끝난 직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럼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한강 작가의 공식 소감이나 자세한 입장은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현재 상황으로는 오는 12월 노벨문학상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가 직접 밝히는 소감이 공식적인 입장이 될 것 같습니다.

한강 작가는 ... (중략)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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