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앞으로 1년 8개월 동안 서울 교육을 이끌 서울시 교육감으로 당선됐습니다.
정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소감 발표에서 이번 선거는 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서울교육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치열한 역사의식과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협력, 자율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당선인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 같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 당선인은 오늘(17일) 오후 취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서울시 교육을 이끌어 나갈 예정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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