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한미일 외교 차관협의회…’북 위협’ 대응 방안 논의
"북 위협 강력 규탄…단호한 대응 위해 3국 협력"
올해 안에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합의…일정 협의
대북제재 위반 감시 다국적모니터링팀(MSMT) 설립


무인기 침투 주장에 이어 남북 간 도로 폭파까지, 북한의 위협이 날로 격해지는 상황에서 한미일 외교 차관이 서울에서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동시에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남과 북 사이에 남은 마지막 육로를 폭파한 다음 날, 한미일 외교 차관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5개월 만에 이뤄진 정례협의 자리지만 당연히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위협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동시에 단호한 대응을 위해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홍균 / 외교부 차관 :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견고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며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으며,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갈수록 긴밀해지는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도 강조됐습니다.

특히, 이미 북한의 물질적인 지원이 전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면서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커트 캠벨 / 미국 국무부 부장관 : (러시아를 위한 북한군 파병 등) 추가적인 활동에 대한 보도가 있지만, 아직은 이런 보도들을 평가하고 있는 과정이고, 상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는 올해 안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도 뜻을 모으고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위반 사항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협의체인 다국적체제모니터링팀도 결성됐습니다.

이 기구에는 한미일 3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호주 등 모두 11개 나라가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유엔이라는 공신력이 사라진 데다 중국과 러시아가 빠지면서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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