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이 국내 독자들에게 거대한 파도와 같은 축하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한강의 소설을 출간한 창비와 문학동네 등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한강이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 대신 수상 소감을 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강은 공지문을 통해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받고 놀랐으며, 전화를 끊고 나서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 놀랍다며,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딸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잔치처럼 회견을 열고 싶지는 않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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