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 경기도 연천에서는 멧돼지를 사냥하는 엽사가 동료를 멧돼지로 오인해 사격했다가 동료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죠.
멧돼지 포획 포상금이 높아져 엽사의 수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사고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고 멧돼지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일이 잦아지면서 지난 2019년 멧돼지를 비롯한 유해 야생동물 포획 포상금 지급제가 도입됐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멧돼지 한 마리당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자체에서 별도의 포상금까지 지급하고 있는데요,
포상금 제도 도입 전 1만5천여 명이던 수렵면허 1종 소지자가 지난해 말에는 3만 명이 넘었습니다.
2배 이상 급증한 거죠.
이렇게 엽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져 멧돼지 오인 사격 사고도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나흘 전 연천 사고까지 올해에도 오인 사격 사고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엽사들에 대한 자격 관리, 수렵 사전 신고 의무화 등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자막뉴스ㅣ이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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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자체에서 별도의 포상금까지 지급하고 있는데요,
포상금 제도 도입 전 1만5천여 명이던 수렵면허 1종 소지자가 지난해 말에는 3만 명이 넘었습니다.
2배 이상 급증한 거죠.
이렇게 엽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져 멧돼지 오인 사격 사고도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나흘 전 연천 사고까지 올해에도 오인 사격 사고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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