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국군의 날인 오늘,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낮에도 쌀쌀함이 감도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했는데, 현재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10월이 시작되자 늦더위는 물러났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하루 사이에 계절의 시계가 제자리를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1.7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도 기온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은 나오실 때 겉옷 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현재 비 상황을 살펴보면요.

충청과 호남에 비구름이 자리 잡으면서, 전남 신안 가거도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는데요.

다만, 경남 서부는 밤까지 5mm 안팎으로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40mm가 예상됩니다.

비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바람은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풍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요.

오늘 밤에는 제주 산간, 모레에는 영남 동해안에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풍으로 간판이나 실외 설치물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서해 중부는 내일 밤까지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한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광주 25도, 대전 23도, 부산 28도로 어제보다 1~7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20도 안팎으로 쌀쌀하겠습니다.

기온 변화에 대비해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계속해서 태풍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데요.

현재 18호 태풍 끄라톤은 현재 강한 세력으로 타이완 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쯤 타이완 북동쪽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세력이 약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영동에 최고 8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내일부터 동해... (중략)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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