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Q1.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야당이 벼르고 있던데 언제에요?
재표결에서 여당 내 반란표가 나올 거냐가 관심이죠.
야당,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바로 재표결 하겠다, 벼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마지노선이 10월 4일인데, 토요일이라도 본회의 열겠다고 엄포를 놓더라고요.
Q2. 얼마 안 남았네요. 재표결 핵심은 결국 이탈표가 나오냐 인데, 친한계에서 이탈표 나올 가능성 있습니까?
친한계 분위기 취재해보면 당장 이번 재표결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 높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특검법에는 지금 보시는 의혹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8개나 되거든요.
여당 내에선 김 여사가 부담이지만 이건 지나치다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다음은 장담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Q3. 야당은 거부권으로 법안이 폐기되도 언제든 다시 발의하겠다는 입장이잖아요.
네, 친한계가 걱정하는 부분이 시간이 지날 수록 김 여사 여론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건데요.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응답이 65% 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찬성이 58%로 과반입니다.
이런데 어떻게 가만있냐는 겁니다.
명품백 수수 의혹은 검찰이 불기소 하면 오히려 특검 여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도 기소를 해도 불기소 해도 여권은 둘 다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는 겁니다.
한동훈 대표 측은 "임계치가 다가온다" "채상병 특검보다 더 위태롭다"고 상당히 우려하더라고요.
Q4. 한 대표 쪽 이야기가 좀 세네요. 한 대표, 최근 독대도 불발되고 하면서 감정이 좀 상해서 그런 걸까요?
독대를 못 해서 감정 상한 게 아니다. 야당의 김여사 공세를 막아낼 방법 찾기 위해 독대가 필요했다 는게 한 대표 측 입장인데요.
한 대표는 독대를 하면 김건희 여사의 사과, 그리고 공개행보 자제 등을 요청하려 했었다고 하는데요.
국민들 마음이 풀릴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라고요.
조금 강경한 쪽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이렇게 낮으면 의원들도 흔들릴 것"이란 말도 있고요.
"이탈표 없다고 장담할 수 있느냐, 한 대표 따르는 의원이 8명이 안 되겠느냐"고도 하더라고요.
당장 다음달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야당 공세는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요.
법사위는 이미 김 여사 모녀를 증인으로 채택한 상황입니다.
Q6. 대통령실은 어떻습니까. 위기감을 느낄 텐데요.
대통령실은 김 여사에 대한 정치공세는 차단, "무조건 막아라" 입니다.
다만 김 여사 사과 문제는 일부 고민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곧 제2부속실도 출범할 거고, 노력하고 있다고도요.
어느덧 김여사 이슈가 정치권 최대 블랙홀이 돼버렸는데, 돌파구 마련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아는기자, 이세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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