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줄에서 국내 기준치의 121배나 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스마트워치 줄과 공갈 젖꼭지 등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워치 줄 2종에서는 본체와 줄을 이어주는 금속 스프링 부분에서 국내 기준을 각각 121배, 74배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또, 영유아용 공갈 젖꼭지 1개는 유리 소재의 장식이 있어 질식 등 사고 우려가 있었고, 내열성 시험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공갈 젖꼭지 걸이 3종은 줄 길이가 국내 기준보다 최대 2배 길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다음 달에는 가을에 많이 팔리는 피크닉·야외 활동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피해나 불만은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이나 120 다산콜로 전화하면 됩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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